관중석서 한국의 미남 포착한 올림픽 카메라, 누군지 알고 보니

◆ 2024 파리올림픽 ◆

배우 이동욱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가 1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출처 = KBS2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방송 캡처]

배우 이동욱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가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이동욱과 민호는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 응원 차 방문했다.

이날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3-0으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동욱과 민호가 응원하는 모습은 국내 중계 방송 카메라에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환호했다. 이동욱은 중계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보였고, 민호는 박수를 쳤다. 대표팀이 동메달을 확정 짓자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향해 대형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기도 했다.

배우 이동욱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가 1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을 응원했다. [사진 출처 = 민호 인스타그램 캡처]

중계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지금 이동욱과 민호를 본 게 맞냐”, “올림픽 보고 있는데 오빠가 왜 거기서 나와?”, “잘생겼다”, “여자 탁구 동메달 결정전 직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동욱과 민호는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올림픽 프렌즈’로 선정됐다. 이는 선수가 아닌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IOC가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IOC의 홍보대사 격이다.

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라는 글과 함께 경기 현장 사진을 올리거나 “대한민국 동메달 최고!”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걷고 있는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은 경기장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관중석에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