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골퍼 리디아 고, 올림픽 금·은·동 메달로 완벽한 컬렉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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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교포 골퍼 리디아 고가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메달 컬렉션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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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교포 골퍼 리디아 고가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메달 컬렉션을 완성하였다. 이는 올림픽 골프 개인전에서 3개의 메달을 딴 최초의 기록으로, 각각 금, 은, 동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컬렉션이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다"며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은퇴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다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명예의 전당 가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우선은 현재 순간을 즐기고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한 후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고려대에 입학한 후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태영 부회장이 현장을 찾아 리디아 고를 격려했다. 리디아 고는 "남편은 대회장에 오지 못했지만, 언니 덕분에 한국 음식을 먹으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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