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폭염에 누계 사망자 20명·온열질환자 2141명

김가현 2024. 8.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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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그제(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1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폭염으로 가금류 52만 6천 마리, 돼지 3만 6천 마리 등 56만 2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기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178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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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피해도 늘어…가축 폐사 56만 2천 마리
계속된 폭염에 한 시민이 자녀에게 양산을 씌워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그제(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1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2,122명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그제(9일) 1명이 사망해 누계 사망자는 20명입니다.

폭염일수는 13.6일로, 전년 동기간 11.6일보다 많습니다.

이번 폭염으로 가금류 52만 6천 마리, 돼지 3만 6천 마리 등 56만 2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55개 어가에서 강도다리 21만 2천 마리 등 50만 마리의 양식 피해도 있었습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기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178곳입니다.

행안부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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