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태권도 67kg 초과급 동메달…우상혁, 높이뛰기 결선 7위

장연제 기자 2024. 8.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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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다빈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67㎏초과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다빈은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승부는 1대 1로 맞선 3라운드에서 갈렸습니다.

이다빈은 머리 공격을 먼저 성공시켜 3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이다빈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뒤후리기로 5점을 얻어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다빈은 3라운드를 13대 2로 이겨 동메달을 확정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는 이다빈은 이로써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다빈의 동메달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는 박태준 금메달, 김유진 금메달에 이어 세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 한국의 우상혁이 2m 31cm를 도전하다 모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로 7위에 머무르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개인 최고 2m36의 기록을 보유한 우상혁은 이날 2m31에 벽에 막혔습니다.

우상혁은 "오늘같이 점프가 좋지 않은 날도, 경기를 잘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부족했다"고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이어 "감독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상혁은 "오늘 좋은 자극을 받았다"면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불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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