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마스크 다시 써야 하나…경남 코로나19 환자 4주간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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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지난해 8월 이후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 12곳을 대상으로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기침이나 38도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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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지난해 8월 이후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 12곳을 대상으로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 도내 코로나19 발생 추이는 지난 1월 5주에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했다. 그러나 7월 2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13배(5명→66명)나 증가했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인 KP.3 변이 바이러스다.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가지고 있어 면역 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도는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꾸려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 중증질환 감염 예방과 사망률을 줄이고자 10월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10명 이상의 코로나19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 감시를 강화한다.
현재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입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에 소아 기침병인 백일해 등 여름철 감염병까지 확산세다.
도는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 발열·호흡기 증상 때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침이나 38도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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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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