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 AI 올인원' 출시…"성능에 위생까지"

AI 자율주행 구현…100여 종 인식하고 20㎜ 높이의 문턱 '훌쩍'
물걸레 세척 시 황화합물 생성 30% 줄여…열풍 건조도 작동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G전자(066570)는 오는 15일 청소와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위생과 설치 문제를 해결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을 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 주는 올 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라이다(LiDAR)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100여 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흡입력도 강력하다. 모터의 최대 진공은 1만 파스칼(㎩)에 이른다. 물걸레 회전 속도도 180RPM(분당 회전 수)으로 빨라 바닥 오염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또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 올린다.

물걸레 세척 시엔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합물 생성을 약 30% 줄인다. 오수통의 악취 발생을 억제하는 관리제가 자동 분사되며 열풍 건조도 작동한다.

신제품은 자동 급배수 키트가 적용된 모델과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키트가 적용된 모델은 직배수관을 연결하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운다. 프리스탠딩 모델도추후 급배수 키트만 구매해 추가할 수 있다.

자동 급배수 키트 모델 구매 시 고객이 빌트인 타입을 원할 경우 가전 설치 전문가가 싱크대 아래 수납장 등 설치 환경을 확인하고 설치를 진행한다.

자동 급배수 키트 모델은 219만 원, 프리스탠딩 제품은 199만 원이다. 키트 별도 구매 비용은 20만 원이며 빌트인 타입은 시공비가 추가될 수 있다.

LG전자는 15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게 10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16일부터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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