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획득...양희영, 공동 4위

최대영 2024. 8.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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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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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리디아 고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독일의 에스터 헨젤라이트를 2타 차로 제친 결과다.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의 은메달과 2021년 도쿄 대회의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메달 컬렉션을 완성했다. 특히,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여자 골프 선수가 되었다.

또한, 리디아 고는 이번 금메달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포인트 1점을 채우며, 27세 4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6년 박인비가 세운 27세 10개월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린시위가 7언더파로 가져갔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스위스의 모건 메트로와 공동 1위를 달리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반격을 시작했다. 5번 홀(파4)에서 벙커에 빠진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파를 지켜냈고, 7번 홀(파3)에서는 14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들어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헨젤라이트가 1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리디아 고는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파를 지켜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양희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6.6m 거리의 이글 퍼트가 아쉽게 빗나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나란히 이븐파 288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박인비의 금메달 이후 2021년 도쿄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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