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인용 상위 10% 과학 논문 수 일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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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논문 수 기준으로 한국이 일본을 앞섰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과학기술 분야 한국 논문 수가 세계 9위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2024 과학기술지표' 보고서에서 한국은 2020~2022년 기준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가 4314편으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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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논문 수 기준으로 한국이 일본을 앞섰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과학기술 분야 한국 논문 수가 세계 9위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피인용은 한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것을 의미한다. 피인용 수가 많은 논문은 학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논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2024 과학기술지표' 보고서에서 한국은 2020~2022년 기준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가 4314편으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3719편으로 13위를 차지해 과학기술계 영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에서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은 이전 분석처럼 13위에 머물렀지만 한국은 9위로 올라서며 차이를 벌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 1위는 중국(6만4138편), 2위는 미국(3만4995편)이었다. 영국 8850편, 인도 7192편, 독일 7137편 등 3~5위와 큰 차이를 두고 중국과 미국이 압도적인 피인용 논문 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는 중국과 미국이 많은 피인용 논문 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연구자, 연구비 등이 압도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전 세계 과학기술 분야 유학생들이 모이는 국가라는 점, 중국은 자국 논문을 많이 인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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