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청룡 신인상’ 기대 속 수상 실패…‘진정한 교훈’ 얻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8.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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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이 신인상 수상 실패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석진은 "윤가이가 신인상을 받았잖아. 윤가이 본인도 놀랐지?"라고 물었고, 이에 지예은은 "가이가 그러더라고요. '언니, 수상 소감 준비했어?' 이렇게 계속 물어봤는데, 자기가 받으니까 자기도 놀랐던 거예요. 그래서 '언니'라며 울먹이며 얘기하니까 제가 더 민망했어요. 정말 가이야, 안 그래도 돼. 이건 너가 받은 거고 내가 못 받은 거야. 너무 축하해. 우리 서로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잖아. 사실 처음에는 약간 속상했지만, 주변 분들의 응원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어요"라고 당시의 아쉬움과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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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이 신인상 수상 실패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는 10일 ‘충주지씨 노가리-지마카세 지예은 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지석진과 지예은이 ‘청룡어워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석진은 “시상식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청룡시리즈 어워즈’ 때 나는 솔직히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냥 박수치러 간 거야. 그런데 너는 받을 줄 알았어.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신인상은 무조건 너가 받을 거라고 했지. 그리고 그날 너가 힘을 좀 줬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지예은도 “힘 줬죠”라며 당시 기대감을 인정했다.

지예은이 신인상 수상 실패로 큰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또한 지석진은 “그날 대기실에서 스타일리스트가 1시간 내내 너의 스타일을 손봐주고 있었어. 왜냐하면 오늘 상을 받을 것 같았거든. 나도 떨렸어. 예은이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 우리 테이블에 장도연, 현영이 있었는데, 다들 여자 신인상은 너일 거라고 예상했어”라고 주위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대해 지예은은 “너무 민망했어요. 대기실에서 사람들이 ‘오늘 축하해~’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윤가이도 ‘언니, 수상 소감 연습해요’라고 하더라구요. 아니야, 수상 소감은 무슨…”이라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뒤에서 수상 소감 연습하고 있었잖아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윤가이가 신인상을 받았잖아. 윤가이 본인도 놀랐지?”라고 물었고, 이에 지예은은 “가이가 그러더라고요. ‘언니, 수상 소감 준비했어?’ 이렇게 계속 물어봤는데, 자기가 받으니까 자기도 놀랐던 거예요. 그래서 ‘언니…’라며 울먹이며 얘기하니까 제가 더 민망했어요. 정말… 가이야, 안 그래도 돼. 이건 너가 받은 거고 내가 못 받은 거야. 너무 축하해. 우리 서로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잖아. 사실 처음에는 약간 속상했지만, 주변 분들의 응원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어요”라고 당시의 아쉬움과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그날 끝나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조세호 오빠에게 전화가 왔어요. ‘예은아, 속상할 거 같다’고 위로해줬는데, 그게 너무 감동이었어요. 집에 가는 길까지도 위로를 받으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지금까지 거만했구나, 이 상을 받았으면 교만해졌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큰 교훈을 얻게 됐어요”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이번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지예은이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는 농담 섞인 기대 속에 대화를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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