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국제공항 숙의공론조사' 마무리…이달중 백서 발간

최찬흥 2024. 8.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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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마치고 이달 중에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5월 12∼20일 도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와 6월 22∼23일 도민참여단 206명의 숙의토론회로 이뤄졌으며 지난 9일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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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마치고 이달 중에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국제공항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5월 12∼20일 도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와 6월 22∼23일 도민참여단 206명의 숙의토론회로 이뤄졌으며 지난 9일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도민참여단은 경기국제공항의 건설방향으로 ▲ 물류거점 등 글로벌 경제 공항 ▲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공항 ▲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 ▲ 환경친화 탄소중립 공항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도는 숙의공론조사에서 제시된 도민 의견을 백서에 담고, 이달 완료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경기국제공항의 건설 필요성과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후보지 선정 및 시설규모·사업비 검토, 배후지 개발계획 및 교통체계 구상 등을 다루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숙의공론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도민숙의위원회(위원장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구성해 조사의 전 과정을 검토하고 자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국제공항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라며 "도민참여단이 전문가들의 발표를 집중해서 듣고 질의하며, 나와 생각이 다른 분들과 성숙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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