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日 욱일기 지웠다…서경덕 “공개적 사과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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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아델이 콘서트 배경에서 욱일기를 지웠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많은 누리꾼 역시 아델 공식 계정에 항의 댓글을 달았다.
아울러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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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영국 가수 아델이 콘서트 배경에서 욱일기를 지웠다.
아델은 8월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많은 누리꾼 역시 아델 공식 계정에 항의 댓글을 달았다.
서 교수는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욱일기를 뺀 영상이 등장했다고 몇몇 누리꾼이 현장에서 제보를 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욱일기를 바로 없앤 건 잘 한 일이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없는 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년 전 마룬파이브도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는데, 많은 누리꾼과 함께 항의를 해 즉각 바꿀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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