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전현무,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 입성기 공개

하경헌 기자 2024. 8.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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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역도 현지 중계를 위해 캐스터 수련을 쌓은 방송인 전현무의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주요장면. 사진 KBS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인 방송인 전현무가 파리올림픽 역도 경기 중계 리허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오늘(11일) 방송에서 방송 22년 차 전현무의 생애 첫 스포츠 중계 스튜디오 입성기가 그려진다. 스포츠 캐스터로 변신한 전현무는 생애 첫 중계를 역도로 장식한다.

리허설 중간 전현무는 “떨린다. 이런 긴장감은 너무 오랜만이다. 4층 스포츠국은 KBS 재직 시절에도 한 번도 온 적 없다”며 스포츠 중계 스튜디오 첫 입성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의 파트너인 이배영 해설위원은 전현무와의 첫 만남에 “(현무씨) 덕분에 역도가 많이 알려질 것 같다”며 고마움을 내비치고, 전현무는 “혜정이 애비의 마음으로 응원합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현지 중계는 처음이라는 이배영 해설위원은 “시각적인 게 다르다. 작전도 보이고 다른 선수들 몸 상태도 보이고 경기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KBS 현지 중계의 이점을 설명한다.

리허설과 함께 전현무는 대기 화면, 송출 화면, 중계 화면 등 총 3개의 화면은 물론 중계 혀장 라이브 오디오와 현장 PD의 콜까지 들어야 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긴장했지만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며 중계를 이어간다.

이후 전현무는 “정신이 하나도 없네. 다이어트는 이걸로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첫 스포츠 중계가 무색한 전현무의 매끄러운 진행에 이배영 위원은 “현무씨 센스면 금방 할 거예요”라고 말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전현무씨가 할 수 있는 중계가 있다. 전현무만의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박명수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 지금 프랑스~”라고 파리 입성을 알리며 열띤 응원을 예고했다. 전현무는 박혜쩡과 약속했던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 멘트를 준비한다.

‘사당귀’는 오늘(11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며, 전현무가 캐스터로 나서는 역도 경기는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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