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13종 배터리 공개…코나만 '중국산' C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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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 등 13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9월 초 공개할 전기차 화재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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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제네시스 전기차 3종은 모두 SK온 제품 탑재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차(005380)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최근 인천과 충남에서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의 '배터리 알 권리'가 부각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 등 13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개 대상인 현대차 10종은 단종된 아이오닉을 포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캐스퍼, ST1, 포터 등이다.
이 중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됐고, 나머지 9종 차량에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나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GV70·G80 등 3종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현재 EV 차량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문의가 많아 차종별 제조사 현황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9월 초 공개할 전기차 화재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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