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용소방대 폭염 속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전원 기자 2024. 8. 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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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용소방대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전남의용소방대는 도내 각 시와 읍면에 일일 순찰조를 편성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음료 등을 갖춰 전달하는 등 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 관련 기상상황에 주목하고 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은 신속한 조치가 중요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인 야외작업은 삼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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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순찰·대처 교육 등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전남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활동 모습.(전남도 제공) 2024.8.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 의용소방대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출동은 17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43명, 열탈진 82명, 열경련 30명, 열실신 15명 순이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이 52%(90명)를 차지했다. 또 출동 건수의 50.5%(86건)가 논과 밭, 도로 등 야외로, 고령자의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의용소방대는 도내 각 시와 읍면에 일일 순찰조를 편성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음료 등을 갖춰 전달하는 등 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540개대 1만 10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염 취약 시간에 마을을 순찰하며,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야외 작업자의 귀가를 독려하고 있다.

경로당 등을 방문해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당부와 폭염 대처 교육도 추진한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 관련 기상상황에 주목하고 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은 신속한 조치가 중요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인 야외작업은 삼가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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