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제삿날 돌아온 아버지…'가족X멜로' 4%대 시청률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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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와 지진희, 손나은 주연의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가족X멜로'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JTBC가 방송한 '가족X멜로' 1회는 4.7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신하균 주연의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시청률 7.3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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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김지수와 지진희, 손나은 주연의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가족X멜로'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JTBC가 방송한 '가족X멜로' 1회는 4.7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까지 방송됐던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첫 회 시청률 3.998%보다 높다.
첫 방송은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일하며 고된 나날을 보내던 금애연(김지수)과 딸 변미래(손나은) 모녀 앞에 죽은 줄만 알았던 애연의 전 남편 변무진(지진희)이 나타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모녀가 월세로 사는 빌라의 집주인이 사고로 죽고, 새 집주인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빌라 세입자 중 한 가구를 내보내겠다"고 통보한다. 이사 갈 엄두가 나지 않는 금애연은 어떻게든 새 집주인을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한편 금애연은 11년 전 헤어진 남편 변무진의 첫 기일이 다가오자 집에서 제사를 지낸다. 애연은 무진이 1년 전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명복을 빌어준다.
제사가 끝날 때쯤 제사 때문에 열어둔 문 앞에 변무진이 깨끗한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 "내가 이 빌라 새 집주인"이라고 밝히면서 1회가 마무리된다.
'가족X멜로'는 연이은 사업 실패로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떠났던 아버지가 건물주가 돼 돌아온다는 설정의 드라마다. 첫 방송은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설정을 빠르게 보여주고, 변무진이 자신의 제삿날 돌아오는 황당한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방송된 신하균 주연의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시청률 7.307%를 기록했다. SBS 주말드라마 '굿파트너'는 올림픽 기간 결방하고 오는 16일 방송을 재개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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