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000억 제안' 이강인 진짜 미쳤다! 사우디 관심 이유 또 증명...이번엔 강력한 슈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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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관심을 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파리생제르맹(PSG)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결국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이 막바지로 흐를수록 중요한 경기에 이강인을 선발로 투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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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관심을 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파리생제르맹(PSG)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전반 13분 라이프치히의 공격수인 로이스 오펜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펼쳐진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전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깜짝 출전했지만,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강인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날카로운 왼발 패스를 적재적소에 배급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서 오른쪽에서 화려한 돌파 후 정교한 크로스를 공급하며 라이프치히를 위협했다. 후반 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프리 시즌을 통해 멀티 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강인은 지난 8일에 있었던 슈투름그라츠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추가 골의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6을 부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원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초대형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해당 구단은 이강인을 위해 사우디 프로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로 무려 연봉 2억 유로(약 3,000억 원)를 받고 있다. 이강인 역시 호날두 수준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PSG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로선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이강인은 작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마요르카에서 보여준 엄청난 활약 덕분이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멤버로 거듭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정교한 킥과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총 3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결국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만큼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월에 있었던 프랑스 슈퍼컵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우승을 안기기도 했으며, 프랑스 리그앙 우승 결정전이 된 르 아브르전에서 환상적인 택배 크로스로 동점을 만들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까지 우승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주전으로 거듭나진 못했다는 평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이 막바지로 흐를수록 중요한 경기에 이강인을 선발로 투입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이 있었다. 당시 이강인은 4강 1,2차전을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프리 시즌부터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엔리케 감독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주앙 네베스 등 강력한 경쟁자가 합류했지만, 이강인은 개의치 않고 준수한 활약으로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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