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하이테크에 럭셔리 더한 K8, 한국 대표 세단으로

임주희 2024. 8. 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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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준대형 세단 K8의 부분변경을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 혁신적인 기능 등을 통해 럭셔리 라이프를 추구하는 오너드라이버들을 공략할 뿐 아니라, 프리미엄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겠다는 기아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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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콘솔 무선충전 등 첨단기술 탑재
더 뉴 K8. 기아 제공
지난 8일 신형 K8 신차 발표회 공간에 하이엔드 가구 편집숍 '루밍'의 가구가 전시돼 있다. 임주희 기자
더 뉴 K8 측면부. 기아 제공
K8 1열 모습. 임주희 기자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의 부분변경을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 혁신적인 기능 등을 통해 럭셔리 라이프를 추구하는 오너드라이버들을 공략할 뿐 아니라, 프리미엄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겠다는 기아의 의지다.

지난 8일 K8 신차 발표회에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 주사장은 "K8은 세련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으로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며 "기아의 준대형 대표 모델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K8 신차 발표회 곳곳에서 묻어났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클래식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발표회 공간은 럭셔리 가구로 꾸며져 있었다.

기아는 이날 하이엔드 가구 편집숍 '루밍'(Rooming)과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통해 K8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했다.

K8 디자인부터 하이엔드 가구, 클래식 공연과 잘 어울렸다. 지난 2021년 4월 출시 후 3년 만에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디자인만큼은 풀체인지 급이다. 기아의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는 자부심처럼 기존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모던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확장시켰다.

이전엔 영포티(젊은 40대)들을 사로잡은 디자인이었다면, 지금은 프리미엄 세단을 선호하는 어느 연령대나 모두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 특히,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처럼 긴 가로 선과 세로 선을 수직으로 절묘하게 조화시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준대형 세단의 웅장함을 느끼게 하는 입체적인 형상의 범퍼는 하단부 가로로 긴 크롬 장식으로 와이드한 느낌까지 더했다.

후면부도 신규 범퍼 디자인을 택해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으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의 프리미엄은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 K8 시트를 처음 만졌을 때 느낌은 부드러웠다. 기아는 K8의 실내에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탑승객의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도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가 적용됐다.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승객을 감싸듯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피커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실내 고급감을 더했다.

K8은 첨단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콘솔에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이에 더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자동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암레스트 등이 신규 적용됐다.

프리미엄 세단의 필수 조건인 정숙성도 높아졌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주행 안정감을 높여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또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도 새로 적용됐다.

신형 K8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3.5 LPi 모델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3736만원, 4048만원, 4372만원, 3782만원부터 시작한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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