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치발휘, 데이터 체력이 기본"

팽동현 2024. 8. 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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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데이터 관리·활용과 이를 위한 플랫폼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조직의 AI 전략은 탄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 없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최 지사장은 "AI 덕분에 현업뿐 아니라 C레벨 사이에서도 데이터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AI 활용 등에 필요한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스노우플레이크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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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장
총소유비용 감축 등 장점 소개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장.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제공

"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데이터 관리·활용과 이를 위한 플랫폼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조직의 AI 전략은 탄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 없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최기영(사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생성형AI를 비롯한 AI 기술이 떠오르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최 지사장은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데이터베이스(DB) SQL 질의 등에 활용하는 게 일반적인 대화보다 더 어렵다. 정확도가 매우 높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AI모델·서비스 등으로 이런 부분도 지원한다. 실제 기업 현장에선 머신러닝(ML)을 적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효율화하는 측면에서 보다 실용적인 사례가 활발하게 발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AI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면서 스노우플레이크 등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 지사장은 "AI가 화두가 되면서 기업들 사이에서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데이터 카탈로그를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AI도 더 정확하고 풍부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라고 짚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최근 발표한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호환성을 갖추고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 자유롭게 호스팅 인프라를 교체할 수 있어 특정 공급자에 종속되지 않는다. 또한 오픈 데이터와의 상호운용성을 높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으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생성형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돕는 '코텍스AI' 등을 더해 엔드투엔드 AI·ML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최 지사장은 "AI 덕분에 현업뿐 아니라 C레벨 사이에서도 데이터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AI 활용 등에 필요한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스노우플레이크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후 1년 여 동안 최 지사장은 고객 대상 영업과 기술지원을 좀 더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고객이 투자수익률(ROI)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를 쓰면 AI·데이터 활용이 쉬워지고 총소유비용(TCO)도 줄어든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산업별 적용사례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과거 히딩크 감독이 테크닉에 앞서 기초체력을 중시했듯, 데이터 파운데이션이 제대로 뒷받침돼야 AI도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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