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서구-검단구 분리…토지분할 측량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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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6년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서구와 새로 신설할 검단구의 경계를 나누는 토지분할 측량 작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측량 작업이 끝나면 서구를 통해 지적 공부를 정리한 뒤 분할된 필지에 새로운 지번을 부여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개정해 서구와 신설 검단구의 법정·행정동을 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검단구와 영종구를 신설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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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2026년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서구와 새로 신설할 검단구의 경계를 나누는 토지분할 측량 작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법정·행정동의 경계를 조정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토지분할 측량 작업을 의뢰했다.
측량 대상은 서구 오류·검암·서천동에 걸쳐 있는 경인아라뱃길 내 하천 국유지 19개 필지다.
인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측량 작업이 끝나면 서구를 통해 지적 공부를 정리한 뒤 분할된 필지에 새로운 지번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서구는 법정동 21개와 행정동 23개로 구성돼 있다. 향후 인천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개정해 서구와 신설 검단구의 법정·행정동을 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검단구와 영종구를 신설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 60만명인 서구는 검단 지역을 분리해 검단구(인구 21만명)를 신설하고, 나머지 지역의 서구(39만명)는 그대로 둔다.
또 기존 인천 중구(15만5천명)와 동구(6만명)는 영종도 중심의 영종구(11만명)와 중·동구 내륙 지역의 제물포구(10만명)로 재편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시 행정 체제는 1995년부터 유지돼 온 2군(郡)·8구(區)에서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난 2군·9구로 확대된다.
전유도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성공적인 개편을 위해 해당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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