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프랑스 파리 접수한 미국 농구 대표팀…5연패 달성

스테판 커리 4쿼터 4개 3점슛 대폭발
프랑스 미국에 가로막혀 은메달

지난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8강 미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미국 스테판 커리와 제이슨 테이텀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올림픽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98-8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미국 농구 대표팀 라인업은 화려했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등 NBA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미국은 결승전 2쿼터 중반 데빈 부커의 3점포로 29-27 리드를 잡은 뒤부터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을 49-41로 앞섰고 3쿼터에는 10점 차 이상 앞서갔다. 4쿼터 막판에는 스테판 커리가 3점포를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과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미국에 패배하며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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