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여자골프 2회 연속 '노메달'…리디아고 앞세운 뉴질랜드가 3회 연속 메달 [2024 파리]

하유선 기자 2024. 8. 11.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계 올림픽에서 남녀 골프가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1900년 대회다.

당시 손가락 부상을 극복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최종합계 16언더파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떨쳤다.

이로써 최근 3번의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서 리디아 고를 앞세운 뉴질랜드가 메달 3개(금·은·동), 중국이 2개(동·동), 그리고 한국(금)·미국(금)·일본(은)·독일(은)이 메달 색깔은 다르지만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출전한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하계 올림픽에서 남녀 골프가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1900년 대회다. 1904년에는 남자 개인과 단체전이 열렸고, 여자 골프는 치러지지 않았다.



 



1908년과 1920년에 무산되며 우여곡절은 겪은 골프 종목은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부활했다. 



 



당시 손가락 부상을 극복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최종합계 16언더파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떨쳤다. 5타 뒤진 11언더파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은메달, 10언더파의 펑샨샨(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넬리 코다(미국)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1타 차인 16언더파 이나미 모네(일본)와 리디아 고는 연장전 끝에 메달의 색깔이 정해졌다. 리디아 고는 동메달을 받았다.



 



당시 다른 국가의 2배에 해당하는 4명이 출격한 한국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넬리 코다에 7타 차인 공동 9위(10언더파)로 마쳤고, 김효주는 공동 15위,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박인비는 공동 23위였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은 리우나 도쿄(이상 4명) 올림픽 때보다 1명이 줄어든 3명이 출격했지만, 미국(3명)과 함께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최종 결과, 양희영은 공동 4위에 올랐고, 김효주와 고진영은 나란히 공동 25위로 마무리했다. 세 선수 모두 최종라운드에서 3타씩 줄이며 선전했다.



금메달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했고, 은메달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동메달 린시위(중국)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로써 최근 3번의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서 리디아 고를 앞세운 뉴질랜드가 메달 3개(금·은·동), 중국이 2개(동·동), 그리고 한국(금)·미국(금)·일본(은)·독일(은)이 메달 색깔은 다르지만 각각 1개씩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