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청호 녹조경보 '관심→경계' 격상대비 비상대책 추진

박재원 기자 2024. 8.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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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중인 조류(녹조) 경보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추진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발령 기준(1000세포/㎖)을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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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일대 녹조.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중인 조류(녹조) 경보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추진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발령 기준(1000세포/㎖)을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여름철 집중 강우로 다량의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유입됐고, 폭염으로 수온 상승과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 남조류가 폭증했다.

상수도본부는 조만간 조류경보가 격상할 것으로 예상해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면서 수돗물에 섞일 수 있는 냄새물질과 조류독소물질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수돗물 원수는 조류가 적은 수심 약 14m 아래 바닥 층에서 취수하고, 수질 상태에 따라 정수처리공정에 반영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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