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안전한 집 만들어요"…경기도, 고령친화 주택개조 확대

최대호 기자 2024. 8.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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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주택개조 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을 올해 25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타일 △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게 만들기 △문턱 없애기 △좌식 싱크대 설치 등의 목적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해 안전한 주택으로 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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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안전 하우징' 작년 200가구→ 올해 250가구
지난해 어르신 안전 하우징 지원 전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주택개조 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을 올해 25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내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타일 △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게 만들기 △문턱 없애기 △좌식 싱크대 설치 등의 목적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해 안전한 주택으로 개조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200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지원규모를 50가구 늘려 총 2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가구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아 지난 4월에 최종 선정했다.

7월 말 기준 현재 70가구가 공사를 완료했고, 180가구는 현지실사를 거쳐 공사 중이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96.1%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대상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노인 낙상에 따른 사망사고는 자택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정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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