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하츄핑에게 쓰라린 패배[박스오피스]

배효주 2024. 8. 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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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츄핑'이 주말을 맞아 무섭게 흥행 중이다.

8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이 10일 12만1,514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지만, 첫 주말 '사랑의 하츄핑' 등에 제대로 밀리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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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사랑의 하츄핑'이 주말을 맞아 무섭게 흥행 중이다.

8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이 10일 12만1,514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관객 29만7,326명이다.

지난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6점 등 입소문 지표에서도 매우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사랑의 하츄핑'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같은 날 4만4,167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전체 박스오피스 5위, 누적 관객 15만7,550명을 기록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을 앞세운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무뢰한'으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지만, 첫 주말 '사랑의 하츄핑' 등에 제대로 밀리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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