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일요일, 체감 35도…곳곳에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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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1일 전국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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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1일 전국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지난 밤까지 서울에서는 7월21일 이후 21일째, 부산에서는 7월25일 이후 17일째, 제주에서는 7월15일 이후 27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11일 주요 지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부산 33도, 대구·대전·광주 34도, 인천 33도, 울산 32도 등이다.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충남·충북 남부·전북 내륙 5~20㎜, 제주도 5~40㎜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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