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X토트넘X유벤투스 다 아니다...'하이재킹'으로 PL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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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했다.
웨스트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토디보를 영입했다. 한 시즌 임대 계약이며 2025년 여름에 완전 이적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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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장 클레어 토디보를 영입했다.
웨스트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토디보를 영입했다. 한 시즌 임대 계약이며 2025년 여름에 완전 이적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디보는 프랑스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다. 유망주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던 만큼, 빌드업에 능하며 이를 통해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8-19시즌 툴루즈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주전 선수들과 경쟁을 하기엔 부족했다.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서 1군 데뷔를 이뤄내긴 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오랫동안 머무르진 못했다.
이후 샬케와 벤피카를 거쳐 2020-21시즌 OGC 니스에 정착했다. 여기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이적 첫해 리그 15경기에 출전한 토디보는 2021-22시즌부터 확고한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고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까지 니스에서 136경기에 나서 2골 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3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에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 역시 그를 노렸다. 가장 깊게 연관된 팀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8일 "유벤투스는 토디보 거래와 관련해 합의에 임박했다. 현재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벤투스 디렉터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와 토디보 측 캠프의 만남이 니스에서 이뤄졌다. 유벤투스는 제안을 향상했고 토디보는 니스에 유벤투스행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유벤투스는 니스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그 사이 새로운 팀이 경쟁에 가담했다. 주인공은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빠르게 협상을 추진했다. 로마노는 9일 "웨스트햄 디렉터인 팀 슈테이텐은 토디보 거래를 하이재킹하기 위해 니스로 날아갔다. 유벤투스는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눴지만, 니스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웨스트햄과 니스의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토디보는 유벤투스가 아닌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PL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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