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뜨거운 포옹, 김민재의 뮌헨 또 이겼다→'리턴매치' 토트넘에 3-2 역전승

이원희 기자 2024. 8.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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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전 2-1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미소를 지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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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경기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전 2-1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이번 경기는 해리 케인이 지난 해 여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양 팀이 친선경기를 치른다는 옵션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도 대한민국 대표팀 핵심 손흥민과 김민재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나섰다. 2선에선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지원했다. 김민재는 프랑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을 가져간 건 토트넘이었다. 쿨루셉스키가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골을 뽑아냈다. 김민재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수비 진영에서 헤더 패스를 준다는 것이 공을 빼앗겨 토트넘 역습으로 이어졌다. 쿨루셉스키는 골문 안으로 침투해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뮌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몰아쳐 빠르게 역전했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뮌헨은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왔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 44분 프리킥 찬스에서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노려한 다이빙 헤더골까지 뽑아내 3-1로 달아났다.

최종 스코어. /사진=토트넘 SNS
반면 토트넘 최전방 손흥민은 외로웠다. 뮌헨의 파상공세에 공격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전반 22분 역습 찬스가 있었으나 김민재, 자말 무시알라의 빠른 커버에 막혔다. 전반 27분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장거리슛을 시도했으나 노이어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쿨루셉스키가 멀티골을 터뜨려 3-2로 따라붙었다. '이적생' 루카스 베리발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윌 랭크셔와 교체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마침 2분 전 전 동료이자 뮌헨 공격수 케인이 교체로 들어간 상황이라 짧은 인사도 이뤄졌다. 손흥민과 케인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후반 43분 통증을 호소해 교체돼 나왔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3-2로 이겼다. 서울에 이어 8일 만에 이뤄진 리턴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훈련에 집중하는 김민재(오른쪽).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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