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아스널→맨유 거쳐...'16년' 만에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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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친정팀' 우디네세로 돌아왔다.
우디네세는 1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알렉시스가 집에 돌아왔다"라며 산체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6년 만에 '친정팀' 우디네세 복귀를 택했다.
비록 머문 기간은 짧았지만, 지금의 산체스를 만들어 준 소중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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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시스 산체스가 '친정팀' 우디네세로 돌아왔다.
우디네세는 1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알렉시스가 집에 돌아왔다"라며 산체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산체스는 칠레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다. 169cm로 키가 크진 않지만 다부진 체격과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당 아자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등도 비슷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드리블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강하고 정확한 슈팅력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많은 빅 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유럽 내에서 손꼽히는 공격수가 됐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 시절엔 리오넬 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라는 뜻의 '메없산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성적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산체스는 2011-12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후, 2013-14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통산 141경기에 출전해 46골 37어시스트를 올렸다. 2013-14시즌엔 리그에서만 19골 1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 시절이 전성기였다. 2014-15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산체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16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톱급 공격수가 됐다.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24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하지만 2017-18시즌 파괴력이 줄었고 겨울 이적시장 때 맨유로 향했다. 맨유 생활은 좋지 못했다.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27경기 2골 4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고 이후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인터밀란에선 준수한 커리어를 보냈다. 세 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22-23시즌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떠났지만, 2023-24시즌에 앞서 인터밀란으로 다시 돌아왔다.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조커'로서 활약했고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됐다.
다음 행선지를 찾던 산체스. 16년 만에 '친정팀' 우디네세 복귀를 택했다. 우디네세는 산체스에게 의미가 깊은 클럽이다. 산체스의 '첫' 유럽 생활을 이끌어준 구단이기 때문. 비록 머문 기간은 짧았지만, 지금의 산체스를 만들어 준 소중한 기억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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