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집'S] "순살 닭가슴살 먹다 으드득" 딱딱한 이물질.. 정체는?

제주방송 김재연 2024. 8.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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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닭가슴살을 먹는데 정체 모를 이물질이.."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운동을 마치고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닭가슴살을 먹고 있던 30대 남성 A 씨.

몇 입 먹지 않아 딱딱한 식감에 이상함을 느낀 A 씨는 곧바로 입안의 닭가슴살을 뱉어냈습니다.

판매업체 측은 A 씨에게 '닭가슴살 환불 접수를 도와드렸다'는 내용의 알림 문자를 보낸 뒤 확인을 위해 이물과 제품을 회수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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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주문한 닭가슴살 제품에서 나온 이물질 (사진, 시청자 제공)


"순살 닭가슴살을 먹는데 정체 모를 이물질이.."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운동을 마치고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닭가슴살을 먹고 있던 30대 남성 A 씨.

몇 입 먹지 않아 딱딱한 식감에 이상함을 느낀 A 씨는 곧바로 입안의 닭가슴살을 뱉어냈습니다.

뱉어낸 음식물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A 씨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2~3㎝ 정도 길이의 나뭇가지로 추정되는 노란색 이물질을 씹은 겁니다.

A 씨는 "뭔지 확인해 보니 닭꼬치에 있는 나무 꼬챙이 같았다"며 "이빨이 약하고 치아 균열이 있어 주로 한 쪽으로만 씹는데 모르고 삼켰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하려고 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60개나 주문했는데 3개째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남은 닭가슴살을 먹기가 꺼려진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닭가슴살 제품 이물질과 관련해 접수된 신고 내용(왼쪽)과 판매업체에서 보내온 알림 문자 (사진, 시청자 제공)


결국 A 씨는 다음 날인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판매업체 측은 A 씨에게 '닭가슴살 환불 접수를 도와드렸다'는 내용의 알림 문자를 보낸 뒤 확인을 위해 이물과 제품을 회수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제조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환불이나 교환 등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든 음식을 먹고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한 경우엔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과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발견 당시 사진을 찍고 이물질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해 신고하면 됩니다.

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주문한 닭가슴살에서 나온 이물질 (사진,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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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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