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7위 마감…뚝 떨어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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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m 3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상혁에게 밀렸던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2m 3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미국의 셸비 매큐언도 2m 36을 넘으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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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m 3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개인 최고 2m 36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우상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11일) 열린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27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1차 시기에서 2m 17과 2m 22을 모두 가볍게 넘은 뒤 2m 27을 도전할 땐 바를 살짝 건드렸습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선 2m 27을 가뿐하게 넘었는데, 2m 31은 세 번의 시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 35를 넘어 4위에 올랐고, 2022 세계실내선수권에선 2m 34로 우승을 차지했던 터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상혁에게 밀렸던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가 2m 3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미국의 셸비 매큐언도 2m 36을 넘으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역대 최고 점퍼'라 불리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2m 34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상혁은 "오늘같이 점프가 좋지 않은 날도, 경기를 잘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하며 "나는 감독님이 짜놓은 계획을 따르면 되지만, 감독님은 개인적인 생활을 모두 포기하고 나를 위해 힘쓰셨다. 오늘 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었는데"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늘 또 한 번 좋은 자극을 받았다.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파리 올림픽은 끝이 났지만, 내 점프의 끝은 아니다"라며 "오늘 좋은 자극을 받았다. 오늘 결과가 동기부여도 됐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불꽃을 피우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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