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은 '술 안먹는 尹'…제3자 특검법 말했다 슬그머니 없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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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술 안 먹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제3자 특검법 발의'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11일 SNS에 한 대표 최측근인 장동혁 최고위원이 "민주당 등이 기존의 대통령 수사외압 의혹만 쏙 빼서 제3자 특검법 발의하라며 우리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3자 특검법이 무슨 실익이나 의미가 있나"며 한 대표가 공언한 대법원장이 추천한 '제3자 특검법'에 부정적 태도를 취한 언론 인터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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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술 안 먹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제3자 특검법 발의'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11일 SNS에 한 대표 최측근인 장동혁 최고위원이 "민주당 등이 기존의 대통령 수사외압 의혹만 쏙 빼서 제3자 특검법 발의하라며 우리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3자 특검법이 무슨 실익이나 의미가 있나"며 한 대표가 공언한 대법원장이 추천한 '제3자 특검법'에 부정적 태도를 취한 언론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 이원은 "제3자 특검법은 한 대표가 먼저 이야기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측근 통해서 발 빼면서 식언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스탠스가 뭐가 다르냐"면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처럼 약속을 지키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로콜라만 먹는 한 대표를 빗대 "한동훈 대표는 앞으로 그냥 '술 안 먹는 윤석열' 하겠다는 거냐"고 따졌다.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가 미국 국무부 초청 미국 연수(현지시간 7월 20일~8월 10일)를 마치고 돌아오면 '제3자 특검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뜻을 이미 수차례 밝힌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의원(3명)으로는 법안 발의(10명 이상 동의)가 불가능하기에 민주당 등의 동참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대표는 제3자특검에 대해 "당내 논의를 거치겠다"라며 속도 조절을 시사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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