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동료' 친정팀 감독 된다…'텐 하흐 11월 해고→이미 후임자 내정→수석코치가 승계' 주장한 '리버풀 원클럽맨'

김성호 기자 2024. 8. 11. 07: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유시절 박지성과 판 니스텔로이. 호날두도 당시 맨유 동료이다. /게티이미지코리아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유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가 텐 하흐의 11월 경질을 확신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 10살 때 리버풀 아카데미에 들어간 그는 유소년팀을 거쳐 1996년 18살의 나이로 리버풀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17년간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뛴 후 2013년 은퇴했다. 포지션은 센터백이나 풀백을 맡은 수비수이다.

텐 하흐가 경질되면 감독이 될 것으로 알려진 판 니스텔로이./맨유

캐러거는 은퇴후에는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거나 스포츠 채널에서 프리미어 리그 축구와 관련된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중이다.

그런 캐러거가 최근 한 프로그램에 나와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다름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조기 교체설을 들고 나온 것이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더 선은 9일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될 정확한 날짜를 예측했고 후임자는 맨유 레전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캐러거가 예측한 텐 하흐의 경질날짜는 11월이라고 한다.

잘알다시피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8위를 차지했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었다. 그래서 시즌후 교체될 듯 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1년 계약까지 연장하며 2026년 6월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폴 스콜스와 함께 디 오버랩(The Overlap) 팟캐스트에 출연한 캐러거는 다가올 시즌에 대한 ‘핫’한 의견을 피력했다. 캐러거는 “11월이 되면 텐 하흐가 없어질 것이다. 국제 휴식기”라고 밝혔다. 캐러거는 덧붙여서 “루드 판 니스텔로이가 크리스마스에 맨유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루드 판 니스텔로이는 네덜란드출신으로 텐 하흐와 같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박지성이 에인트호번에서 뛴 후 2005년 맨유에 합류했는데 당시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에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맨유 레전드들은 앞으로 맨유의 감독은 그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판 니스테롤이는 은퇴후 지도자생활을 했다. 2014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아인트호벤 유스팀, 아인트호벤 성인 팀을 이끌며 지도자 수업을 했다. 능력도 인정받았고 지난 7월 친정팀인 맨유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한편 2022년 7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는 2023년 2월 카라바오컵, 2024년 5월 FA컵에서 우승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성적은 8위에 머물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