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딜!' 나도 맨유 간다...'298억'에 거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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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즈라위도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유와 뮌헨은 이제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거래는 던딜이다. 이적료는 기본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4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보너스는 발동되기 쉬운 조건이다. 마즈라위는 며칠 내에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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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즈라위도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유와 뮌헨은 이제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거래는 던딜이다. 이적료는 기본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4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보너스는 발동되기 쉬운 조건이다. 마즈라위는 며칠 내에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의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러 오퍼가 있었지만, 마즈라위는 뮌헨행을 택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팀이 필요한 위치라면 가리지 않고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섰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마즈라위가 아닌 사샤 보이와 요십 스타니시치에게 더욱 많은 신뢰를 드러냈다.
자연스레 이적설에 연관됐다. 과거 아약스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이 관심을 보였다. 뮌헨 역시 마즈라위의 매각을 허용했다.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었기에 대화는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7월 "맨유는 뮌헨으로부터 마즈라위 영입과 관련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마즈라위 역시 맨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웨스트햄과 완 비사카의 개인 합의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이미 완 비사카 거래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마즈라위 역시 맨유행을 원했다. 이에 맨유와 뮌헨 사이에 대화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빠른 진전을 보이진 못했지만, 맨유는 마즈라위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뮌헨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한편, 맨유는 마즈라위 외에 또 한 명의 뮌헨 선수를 품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한다. 뮌헨은 옵션을 포함한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적료는 기본 4500만 유로(약 671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4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이는 3년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더 리흐트는 기본 계약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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