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목 F학점 맞은 격'... 사격 5발 원샷하던 전웅태, '노메달'부른 14발 허비[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던 대로만 하면 동메달 획득은 어렵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전웅태는 하필 가장 자신 있었던 사격에서 미끄러지며 올림픽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전웅태는 첫 사격에서 5발을 성공하는 데 14발이나 허비했고, 이후 급격히 처지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웅태는 결승 첫 사격서 5발을 성공하는데 14발이나 허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하던 대로만 하면 동메달 획득은 어렵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전웅태는 하필 가장 자신 있었던 사격에서 미끄러지며 올림픽 메달을 놓쳤다.
전웅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프랑스 샤토드베르사유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결승에서 6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창완은 7위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나란히 준결승을 통과해 이날 결승에 임했다. 근대 5종은 승마, 펜싱, 수영 점수를 통합한 후 순위대로 레이저 런(2400m달리기+r권총사격)서 차등 출발해 순위를 가린다.
승마와 펜싱을 마친 시점에서 전웅태가 528점의 3위, 서창완이 515점의 7위를 달렸다. 수영까지 끝난 후에는 각각 840점, 822점을 기록했고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3위 전웅태는 선두보다 17초 늦게 레이저 런을 시작했다. 달리다가 사격을 해야 하기에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 종목. 하지만 전웅태는 첫 사격에서 5발을 성공하는 데 14발이나 허비했고, 이후 급격히 처지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웅태가 미끄러진 종목이 하필 가장 자신 있었던 사격이었다는 점이 더욱 뼈아팠다.
5발을 먼저 성공하면 다음 사격 지점으로 먼저 출발할 수 있기에, 전웅태에게 사격을 잘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다. 심지어 그는 준결승 레이저 런 4번의 사격 중 3,4번째 시도서 초반 5발을 모두 성공하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열심히 달린 후 호흡을 안정시켜 사격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기록.
하지만 전웅태는 결승 첫 사격서 5발을 성공하는데 14발이나 허비했다. 이후 벌어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오버 페이스로 달린 것이 겹치며 결국 동메달의 3위에서 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정말 중요한 순간, 가장 잘하는 분야에게 배신을 당한 전웅태의 아쉬운 하루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이제훈 "배우되겠다는 꿈, 목숨 걸 정도로 절실했다" - 스포츠한국
- "사촌 여동생 남편과 안방서 불륜 저지른 女 충격적 사연이 전해졌다" - 스포츠한국
- 조정석, 하이힐 신고 여성복 100벌 피팅 “아내도 제 모습 예쁘다고 칭찬”[인터뷰] - 스포츠한국
- 아쉬웠을 7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그럼에도 웃었다[파리 스틸컷] - 스포츠한국
- 임지연·김성철·지예은, 챌린지부터 스크린·예능 접수한 한예종 출신 스타[스한: 초점] - 스포츠
- "섹시한 것이 죄?" SNS 달군 독일 육상 女스타 - 스포츠한국
- [인터뷰] 변요한 "송강호 선배님과 호흡? 마법 같은 순간 겪어" - 스포츠한국
- 원빈 조카 김희정, 홀터넥 수영복 차림으로 럭셔리 휴가 근황 공개 - 스포츠한국
- 시그니처 지원·권은비·현아… 여름밤 핫하게 물들인 '워터밤 퀸'[스한:초점] - 스포츠한국
- 신유빈의 '파리 라스트 댄스', 독일 '18세 에이스'를 잡아야 산다[초점]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