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강속구 던졌지만...김성근 감독과 광고 ‘미떼 소년’은 1회부터 버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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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예 투수 목지훈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NC 선발 투수로 2년차 목지훈이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을 허용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이 2번째 등판,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은 목지훈에 대해 "투구 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교체가) 초반이 될지, 중반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일단 2번째 투수는 최성영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1회말 목지훈을 난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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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예 투수 목지훈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NC 선발 투수로 2년차 목지훈이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을 허용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던졌으나 제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직구(14개), 투심(20개), 슬라이더(12개), 커브(5개), 체인지업(5개)를 던졌다.
이날이 2번째 등판,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은 목지훈에 대해 “투구 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교체가) 초반이 될지, 중반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일단 2번째 투수는 최성영이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1회말 목지훈을 난타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풀카운트에서 스파이크에 스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신민재는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전날 1회에만 투런 홈런 2방을 터뜨렸던 오스틴은 목지훈을 상대로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문보경이 목지훈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3-0으로 앞서 나갔다.
오지환이 풀카운트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그러자 김수경 NC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한 차례 방문하고 내려갔다.
박해민은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에 잡혀 아웃됐다. 구본혁의 타구는 3루수가 선상에서 백핸드로 잡으려다 놓쳤다. 기록은 내야 안타로 됐다. 2사 만루에서 허도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공격이 끝났다.
목지훈은 2회 실점없이 막아냈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신민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오스틴을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이 때 1루 주자 신민재가 2루를 밟고, 1루로 송구하는 사이 3루까지 달렸으나 1루수-유격수의 태그 아웃됐다.
목지훈은 3회 선두타자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현수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3루에서 김수경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투수를 교체했다. 김민규가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이어 구본혁의 중전 적시타로 2루주자까지 득점, 목지훈의 실점은 5점이 됐다.
목지훈은 2011년 초등학교 1학년 때 김성근 전 감독과 함께 핫초코 제품 광고를 촬영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4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목지훈은 지난 4일 KT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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