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첫 캐시미어 PB 론칭…"패션 성수기 선도"

윤수희 기자 2024. 8. 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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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9월 초 첫 캐시미어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이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져 탄생한 브랜드로,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되며 형성된 패션계의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캐시미어 상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PB를 첫 론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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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 기획…3045세대 타깃
소비자 취향 세분화되며 형성한 '니치 마켓' 공략
CJ온스타일의 첫 캐시미어 PB '에르헴'(특허청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CJ온스타일이 9월 초 첫 캐시미어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이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져 탄생한 브랜드로,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9월 초 프리미엄 100% 첫 캐시미어 브랜드 '에르헴(ERHEM) 캐시미어'를 신규 론칭한다.

최근 특허청에 '에르헴 캐시미어', 'ERHEM CASHMERE' 상표 출원 신청도 마쳤다.

에르헴은 조용한 럭셔리를 의미하는 '스텔스 럭셔리'(Stealth Luxury) 패션 트렌드에 맞춰 CJ온스타일이 직접 기획 및 유통하는 패션 PB다.

질 높은 소재로 제작된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고 절제된 세련미의 미니멀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3045세대를 타깃으로 기획됐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되며 형성된 패션계의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캐시미어 상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PB를 첫 론칭하게 됐다.

홈쇼핑 업계에서 기존의 인기 캐시미어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거나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경우는 많지만 전문 PB로 기획하는 사례는 드물다.

CJ온스타일은 향후 에르헴을 통해 내몽골 프리미엄 소재를 기반으로 자연적인 색감을 추구하는 캐시미어 토탈 상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르헴의 주력 카테고리는 니트지만, 향후 머플러, 장갑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

패션 PB는 CJ온스타일의 주력 사업이다. 지난해 커머스 부문 전체 취급고 중 의류와 패션잡화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5.8%에 달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하반기 에르헴을 포함해 다양한 F/W 패션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는 등 트렌디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에 맞춰 패션 시장 역시 소재 및 디자인 측면에서 브랜드를 니치마켓화하는 추세"라며 "에르헴 캐시미어는 자연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정형화된 오피스룩 보다는 단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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