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드림팀… 미국 남자농구, 올림픽17번째 금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시 드림팀 미국이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98-8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올림픽 결승에서 네 번 만났다.
다만 경기에 졌어도, 이번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미국을 쉴 새 없이 괴롭히며 개최국 팬들에게 다음 만남을 기대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농구 남자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98-8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이번 금메달로 역대 올림픽 17번째 금메달이자, 5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미국이 금메달을 놓친 적은 단 네 번 밖에 없다.
프랑스는 ‘초신장’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운 높이와 빠른 패싱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전략으로 드림팀 미국에 맞섰다.
하지만 미국에는 높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있었다. 또 빠른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미국도 가지고 있었다.
경기 첫 득점부터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슛으로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시종일관 프랑스에 리드하며 1쿼터를 5점차로 마쳤다.
프랑스도 잰걸음으로 움직였다.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2쿼터 종료를 7분 10초 남긴 시점에 처음으로 25-24로 미국을 앞서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리드는 잠깐이었다.
특히 불혹의 나이로 출전한 미국의 르브론 제임스는 프랑스 젊은 선수들에게 힘에서도 기합에서도 밀리지 않고 미국이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올림픽 결승에서 네 번 만났다. 하지만 프랑스가 미국을 이긴 적은 한 번도 없다.
1948년 런던 올림픽 때는 21-65로 대패했고, 2000년 시드니 대회 때는 75-85로 10점차로 졌다.
가장 최근 결승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이었다. 프랑스는 82-87로 5점차로 패했다.
다만 경기에 졌어도, 이번 결승전에서 프랑스는 미국을 쉴 새 없이 괴롭히며 개최국 팬들에게 다음 만남을 기대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결승에 앞서 열린 동메달전에서는 준결승에서 미국을 당황하게 한 세르비아가 독일을 93-83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에 “사면·복권 대통령 고유 권한”
- 경기 경선 압승 이재명 “김경수 복권, 여러 루트 요청…후보 많을수록 좋아”
- 보호대 없이 김우진과 대결…‘1점 궁사’ 마다예, 韓 기업 후원 받는다
- 오심에 코트 뛰어들어 제자 구한 태권도 코치 “뒷일 생각 안 했다”
- 넘어지려는 노인 잡아줬는데 ‘폭행’ 신고…CCTV로 억울함 밝혀내
- “김호중 선처해달라”…뺑소니 피해 택시기사, 탄원서 제출했다
- ‘경영권 갈등’ 이정재, 사기 혐의 피소…“무고로 맞고소”
- “알아서 내 차 빼시라”…계곡 가는 길 막고 피서 즐긴 오프로드 동호회[e글e글]
- ‘XY 염색체’ 알제리 복서 금메달…“여성으로 경쟁, 괴롭힘 멈춰라”
- 사과·오이 껍질째 먹는 당신, 영양이냐 건강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