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대 들이받은 택시 전복...아파트·요트 화재 잇달아
[앵커]
경기 의정부시에서 정차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택시가 뒤집히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와 요트에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뒤집힌 택시를 견인 차량과 연결한 뒤 사람들이 달라붙어 굴립니다.
똑바로 세워진 택시는 앞유리가 깨지고 크게 찌그러진 처참한 모습입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삼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택시가 SUV 차량과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피해 차량 2대의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멈추는 앞차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트에 불길이 치솟고, 소방관들이 물줄기를 끼얹습니다.
여기 사람 없는 것 같죠? (사람 없어요, 사람 없어요.) 그렇죠?
관광객을 태우고 부산 앞바다를 구경한 뒤 돌아온 요트에 불이 났습니다.
관광객 7명이 선장 안내에 따라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1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서울 신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은 대피했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혼자 조업에 나섰던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선이 표류하는 것을 발견하고 달려간 경비함정이 쓰러진 선장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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