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 뭐 이래...심각한 유리몸, 개막 앞두고 '또' 다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스 제임스가 또 다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임스가 이번주에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심각하진 않지만, 첼시 스태프는 그가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부상 이력이 많은 만큼, 첼시 스태프들은 제임스가 최상의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세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리스 제임스가 또 다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임스가 이번주에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심각하진 않지만, 첼시 스태프는 그가 최상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첼시의 성골 유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망주들에겐 지옥이라고 불리는 첼시에서 제임스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1군에 입성했다.
이후 첼시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 저돌성과 공격성 등을 활용해 첼시 측면을 책임졌다. 2020-21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수준급 풀백 반열에 올랐고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5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프리미어리그(PL) 톱급 풀백이 됐다.
24세의 어린 나이지만, 팀 내 입지는 굳건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온 이후, 첼시는 활발한 스쿼드 개편을 추진했지만 제임스는 '핵심'으로 여겨졌고 2023-24시즌엔 주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실력 하나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제임스에겐 가장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심각한 유리몸인 것. 2022-23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약 3달 동안 결장한 제임스는 후반기 복귀한 후,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23-24시즌엔 더욱 심했다. 주장으로서 피치 위에서 모범을 보여야 했지만 개막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는 10월 아스널전이 돼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에버턴전 때 다시 한 번 부상이 도졌고 리그 37라운드가 돼서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성적은 컵 대회 포함 11경기. 리그 출전 시간은 4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2024-25시즌에도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제임스. 정규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또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부상 이력이 많은 만큼, 첼시 스태프들은 제임스가 최상의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세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