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승점 3점→전북 제치고 10위! 밥신 "올라가기 위해선 승점 필요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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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밥신은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만족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5승 9무 12패(승점 24)로 10위, 수원FC는 12승 5무 9패(승점 41)로 5위가 됐다.

밥신은 김민우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밥신은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상대 압박 속에서 공을 받고 동료들에게 연결했다. 밥신은 공격 가담을 최소화하고 중원에서 자리를 지켰다. 밥신 덕분에 대전은 수원FC를 상대로 중원을 장악했고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경기 후 밥신은 "오늘 승점 3점을 땄기 때문에 좋은 경기였다. 우리가 올라가기 위해선 승점을 따야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밥신은 중원에서 자리를 지키며 맹활약했다. 밥신은 경기 상황을 보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선택했다. 밥신은 "사실 감독님은 평소에 위쪽으로 올라가라고 하신다. 훈련에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은 상황을 봤을 때 올라가는 것보단 지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았다. 공을 받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위에 있으면 공을 받기 힘들어서 내려와서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밥신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상대 압박과 함께 공을 받는 장면이 많았다. 밥신은 압박 속에서도 잘 빠져나왔고 경기를 운영했다. 밥신은 "경기에 따라 항상 어려움은 있다. 전반적으로 내가 내려오면서 공을 앞으로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는 조금 더 어려워 젔다. 그래도 그런 위치에 있어야 중원에 숫자가 많아지면서 경기를 중원에서 풀 수 있었다. 내가 판단했을 때 내려와서 받는 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