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늪'으로 한 푼도 못 벌어…지하 방에서 살았다"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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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연이은 성공에도 돈 한 푼도 벌지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관우는 "저는 한 푼도 못 벌었다. 1,2집 때 한 푼도 못 벌었다"며 당시 공정치 못했던 계약 상황을 언급했다.
하지만 조관우는 "편안하게 생각하려 한다"며 "마이너리그에 있던 나를 메이저로 올려놨다고 생각하고 이후 3,4,5집을 제가 제작을 하며 돈을 벌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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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가수 조관우가 연이은 성공에도 돈 한 푼도 벌지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7회에서는 가수 조관우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는 조관우의 2집 '꽃밭에서'를 언급하며 "그때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돈 많이 벌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조관우는 "저는 한 푼도 못 벌었다. 1,2집 때 한 푼도 못 벌었다"며 당시 공정치 못했던 계약 상황을 언급했다.
홍현희가 "결혼할 당시인 것 같은데 생활은 어떻게 하셨냐"고 묻자 조관우는 "강남 지하 방에서 살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시 감정를 묻는 질문에는 "관계자의 '받으러 와야 주지'라는 이야기에 화가 났었다"고 전해 패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하지만 조관우는 "편안하게 생각하려 한다"며 "마이너리그에 있던 나를 메이저로 올려놨다고 생각하고 이후 3,4,5집을 제가 제작을 하며 돈을 벌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관우는 "(직접 앨범을 제작을 한) 그 이후로 제가 집도 사고 당시 레코드 회사에서 차도 사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레코드 회사에서 사준 차가) 당시 1억 5천 5백만원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다 음반에서 나가는 돈이었다"라고 덧붙여 다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공짜로 받은 건 없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조관우는 "전 지금까지도 모르고 산다. 얼마 전이 되어서야 돈 찾는 걸 알았다"며 경제와 관련해 아직 많이 부족함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안 좋은 일을 당하면 도움의 손길이 왔다. 근데 그게 또 (배신이었다)"며 계속해서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믿지 말았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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