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침략자 영토로 전쟁 밀어낼 것"‥러시아 본토 공격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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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군이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군사작전 중인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접경지인 러시아 쿠르스크주로 진격해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나온 것으로, '침략자의 영토'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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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군이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군사작전 중인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저녁 정례 연설에서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최전선 상황, 그리고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보고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정의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침략자에게 필요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접경지인 러시아 쿠르스크주로 진격해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나온 것으로, '침략자의 영토'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공격에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왔습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 "러시아가 우리 영토에 전쟁을 몰고 왔으니 그들도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느껴봐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쿠르스크, 벨고로드, 브랸스크 등지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핵심 시설 보안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 작전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591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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