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인종차별한 구단, 파브레가스호 출범!...벨로티-바란 포함 탄탄한 스쿼드 주목

신동훈 기자 2024. 8. 11.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했던 코모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코모의 2024-25시즌 예상 라인업을 전망했다.

와이즈 회장 아래 코모는 4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D에서 세리에B로 승격했다.

베네치아가 스페치아에 패하면서 코모는 2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코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했던 코모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코모의 2024-25시즌 예상 라인업을 전망했다. 코모는 이탈리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클럽인데 첼시의 전설적인 주장인 데니스 와이즈가 2019년부터 회장직을 맡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 회장 아래 코모는 4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D에서 세리에B로 승격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최종전에서 코렌자와 1-1로 비겼다. 베네치아가 스페치아에 패하면서 코모는 2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게 됐다. 세리에B는 1, 2위 팀이 세리에A로 자동승격하며 3위부터 8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한 팀에 승격 자격이 주어진다. 코모는 2위를 차지하면서 21년 만에 세리에A로 가게 됐다.

코모에서 은퇴를 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코모B팀을 이끌더니 감독 대행까지 맡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감독 라이선스가 없는 관계로 정식 감독 대행은 오시안 로버츠다. 파브레가스는 코치지만 로버츠와 함께 코모를 이끌었는데 세리에A 승격에 공헌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코모는 지난 7월 19일 파브레가스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알리며 4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사진=코모

코모는 올여름 대대적인 영입에 나섰다. 알베르토 도세나, 야닉 엥겔하르트, 에밀 오데로, 가브리엘 스트레페자, 벤 코네, 마티아스 브라우노데르, 마르코 쿠트로, 루카 마지텔리 등을 영입했다. 페페 레이나, 안드레아 벨로티, 알베르토 모레노, 알 자심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하던 라파엘 바란까지 자유계약(FA) 영입으로 합류했다.

코모의 예상 라인업을 보면 오데로가 골문을 지켰는데 2옵션은 레이나다. 모레노, 도세나, 바란이 수비 라인에 있었고 엥겔하르트, 마지텔리가 중원에 있었고 최전방은 벨로티였다. 패트릭 쿠트로네 등도 위치하면서 세리에A에서도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다음 시즌 다크호스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코모는 국내에선 인종차별 구단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 울버햄튼과 친선전에서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됐는데 이후 성명을 통해 "우리 클럽은 모든 인종차별을 강력히 규탄하고 용납하지 않는다. 문제가 된 수비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는 동료 수비수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황희찬은 자신을 재키 찬(성룡)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길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 울버햄튼 선수들이 '차니'라고 부른 것과 관련해 말을 했다. 우리 코모 선수는 의도적으로 황희찬을 폄하하려고 하지 않았다. 울버햄튼 선수들이 과장된 반응을 해 상황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했다. 인종차별 발언이지만 장난이고 가볍게 여기는 문제적 행태가 코모에서도 나온 것이다. 코모의 미개한 해명은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이후에도 추가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코모는 인종차별 구단으로 낙인이 찍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