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별 논란 속 금메달… 'XY 염색체' 칼리프가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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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 염색체로 성별 논란 중심에 섰던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자신은 여성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칼리프는 전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경쟁해 왔다"며 "나처럼 비난받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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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칼리프는 전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경쟁해 왔다"며 "나처럼 비난받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성인지 아닌지는 여러 번 말해왔다"며 "비난이 내게 원동력이 됐고 그들의 공격 덕분에 금메달이 더욱 기쁘다"고 했다.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성별 논란을 받은 선수다.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보유했으나 여성 경기에 나서면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고 했지만 신체적 차이 등을 이유로 칼리프의 여성 경기 출전을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다.
칼리프는 "전 세계에 전하는 내 메시지는 올림픽 원칙을 지키고 괴롭힘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나에 대한) 괴롭힘을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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