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샌프란 중심가서 'K-문화 알리기' 퍼레이드…한인 4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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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서 10일(현지시간) 한국 문화를 알리고 아시아 지역의 문화 교류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한인회는 북가주(북캘리포니아) 지역 아시아계 주민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 인권 및 권익 신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문화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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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서 10일(현지시간) 한국 문화를 알리고 아시아 지역의 문화 교류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김한일 회장)는 이날 '제31회 피스타한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피스타한 페스티벌'은 필리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시아계 주민들이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각 지역에서 온 400명의 한인들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로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 전통춤과 장단을 알리고 있는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시청 앞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한 예르나 부에나 가든까지 1시간가량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캘리포니아주 각 지역에서 참가한 한인 350여명은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시내 중심을 누비며 한국 문화를 알렸다.
이어 예르나 부에나 가든에서는 한국 전통 공연과 함께 UC버클리 한인 학생들의 K팝 공연이 펼쳐졌다. 아시아 커뮤니티 단체들의 공연들과 함께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등 행사도 마련됐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은 "한인회는 북가주(북캘리포니아) 지역 아시아계 주민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아시아 인권 및 권익 신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문화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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