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태권도 67㎏급 동메달…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

차상엽 기자 2024. 8. 1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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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28)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1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란들을 2-1(4-2 9-5 13-2)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부 박태준과 여자부 김유진이 각각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다빈이 동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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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28)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1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란들을 2-1(4-2 9-5 13-2)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이다빈은 4강전에서 패해 아쉽게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도 올렸다.

이다빈은 16강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를, 8강에서 저우쩌치(중국)를 각각 물리쳤다. 준결승에서 스베틀라나 오시포바(우즈베키스탄)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다빈은 첫 경기를 잡아낸 후 두번째 경기를 내줬지만 마지막 경기를 월등한 기량으로 따내며 승리했다. 초반 발차기로 머리 공격에 성공해 5점을 따내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여유있는 리드를 확보한 끝에 13-2로 승리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부 박태준과 여자부 김유진이 각각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다빈이 동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일정을 마쳤다. 당초 1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2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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