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전웅태, 두대회 연속 메달은 실패… 6위로 레이스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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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도쿄올림픽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냈던 근대5종 전웅태가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전웅태는 1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샤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근대5종 결선에서 총점 1526점으로 18명의 선수들 중 6위에 그쳤다.
준결선 B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오른 전웅태는 가장 먼저 열린 승마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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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는 1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샤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근대5종 결선에서 총점 1526점으로 18명의 선수들 중 6위에 그쳤다.
준결선 B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오른 전웅태는 가장 먼저 열린 승마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말이 장애물 앞에서 한 차례 머뭇거리며 10점의 감점을 받았고 시간초과로 3점을 추가 감점당해 287점으로 전체 11위에 머물렀다.
이어진 펜싱에서 6점을 추가하며 만회에 성공했다. 펜싱을 마친 시점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수영에서 1분59초41로 전체 7위에 올라 312점을 보태면서 중간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레이저런(크로스컨트리+사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웅태는 앞선 세 종목 합산 점수에서 선두 아메드 엘젠디(이집트)에 17점이 뒤져 17초의 페널티를 안고 출발했다.
초반 레이스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사격에서 발목이 잡혔다. 5발을 맞추는 데 25초77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사토 다이슈(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두번째 랩에서도 3위를 유지한 전웅태는 1800m 구간에서도 사격이 발목을 잡았다.
4번째 랩까지 3위를 달리던 전웅태는 마지막 3000m 구간에서 순위가 밀렸다. 후위 그룹 선수들에게 잇따라 추격을 허용하면서 결국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함께 결선에 오른 서창완은 한때 4위까지 올랐지만 역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해 7위(1520점)로 레이스를 마쳤다.
레이저런을 1위로 시작한 엘젠디는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1555점으로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 사토가 은메달, 이탈리아의 지오지오 말란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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