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완벽한 가족'·'백설공주에게 죽음을'…8월 드라마 라인업 '풍성'[스한초점]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8월 풍성한 신작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인기리에 종영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작 '가족X멜로'부터 수목극의 화려한 부활을 노리는 '완벽한 가족', 변영주 감독 첫 드라마 연출작'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배우진도 화려하다. '가족X멜로'는 지진희가 보장된 연기력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지진희 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완벽한 가족'에서는 각각 '스위트홈3'과 '닥터 차정숙'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서보였던 윤세아와 김병철이 스릴러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 출연하는 변요한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색다른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작 '가족X멜로'…고공행진 시청률 이어 받을까
JTBC 토일 드라마 '가족X멜로'가 10일 첫 방송됐다. 최종회 1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후속작이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가족들간의 치열한 삼각관계와 건물주로 돌아온 X-아빠 변무진 역은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지진희가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 등 연기 구멍 없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한 출산 3개월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황보라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는 하는 사업 마다 어김없이 말아먹었던 무진이 11년 뒤에 갑자기 건물주가 되어 나타나게 된 이유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평범한 태권도 도장 사범에 마트 보안요원 같았던 남태평(최민호)이 JPLUS 오너 일가의 재벌 3세로서 경영 승계권을 두고 아버지 남치열(정웅인)과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를 그릴 예정이다.
KBS2 '완벽한 가족'으로 야심찬 수목극 부활 노려
KBS가 김병철, 윤세아 등 화려한 배우진을 필두로 수목극의 부활을 꾀한다. 공중파의 수목극은 그간 부진한 시청률로 고전을 거듭해 왔다. 이에 KBS에서는 2022년 종영한 '완벽한 가족'이후 2년 간 수목극을 편성하지 않기도 했다.
수목극의 끊어진 명맥을 이을 '완벽한 가족'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가장 진혁과 가정에 헌신적인 엄마 은주 그리고 1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 딸 선희의 평범해 보이지만 그 속에 숨은 미스터리함으로 흥미 돋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일본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작이다. 여기에 김병철, 윤세아, 김영대, 박주현, 윤상현, 최예빈, 이시우, 김도현, 김명수 등이 화려한 연출진을 완성했다. 특히 하은주 역을 맡은 윤세아의 딸 최선희(박주현)를 향한 강한 모성애가 관전 포인트다. 윤세아는 딸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말에 혼란에 빠지지만 이내 뜨거운 모정을 발휘하게 된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역시 "드라마 성공의 80%는 캐스팅에서 결정된다. 배우들만 봐도 든든하다"며 배우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완벽한 가족'은 KBS 2TV에서 오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변요한의 변신…역추적 범죄 스릴러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등으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변영주 감독 첫 드라마 연출작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에게 첫 방송을 선보인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히트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동급생 친구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뒤 10년의 세월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 온 고정우 역을 맡은 변요한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변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백설공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을 각색한 서주연 작가의 대본'과 '배우 변요한'을 꼽았을 정도. 변요한은 고등학생부터 청년까지 10년의 흐름을 그려내야 하기에 더욱 신경을 써서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형사 노상철 역의 고준, 친구 최나겸 역의 고보결, 마을 이방인 하설 역의 김보라까지 얽히고 섥힌 인물들의 인연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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