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메달 행진…눈물 펑펑 이다빈,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확보! 한국 14번째 메달 쾌거 [올림픽 NOW]

박대성 기자 2024. 8. 11. 0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다빈(서울시청)이 결승 진출 실패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란들과 만나 세트스코어 2-1(4-2, 5-9, 13-2)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다빈은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를 만나 세트스코어 2-0(4-4, 3-2)로 이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 8강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의 저우쩌치까지 꺾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따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연합뉴스/AFP
▲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 8강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의 저우쩌치까지 꺾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따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 8강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의 저우쩌치까지 꺾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따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다빈(서울시청)이 결승 진출 실패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 로레나 브란들과 만나 세트스코어 2-1(4-2, 5-9, 13-2)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다빈은 1회전부터 강하게 푸쉬해 얼굴 득점으로 3-1로 앞서나갔다. 점수를 따낸 뒤에 주먹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점을 노렸다. 적절하게 거리를 유지한 뒤 붙었을 때는 몸통 쪽을 공략하며 주도권 싸움을 했고 주먹 공격이 성공함 4-2로 달아났고 성공적으로 1회전을 끝냈다.

두 선수는 2회전에도 초반부터 치열하게 다퉜다. 브란들이 이다빈 머리 쪽을 공략한 뒤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는데 심판은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다빈은 주먹 공격을 적절하게 섞어 점수를 따려고 했지만 얼굴 공격을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 8강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의 저우쩌치까지 꺾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따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연합뉴스/AFP

1분에 접어들던 시점 몸통 공격으로 1점을 따내 1-4로 추격했다. 브란들을 밀어내면서 머리를 타격했는데 감점으로 인정돼 4-5가 됐다. 2회전 종료 30초전 즈음에 브란들을 몰아치며 숨 가쁘게 몰아쳤는데 얼굴 공격 유효타를 위한 비디오판독을 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속으로 추가점을 허용하며 5-9로 2회전을 내줬다.

마지막 3회전에 모든 걸 쏟아야 했다. 연달아 몸통 공격 뒤에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브란들은 지친 모습이었고 이다빈은 기세를 몰아가야 했다.

이다빈은 주먹 공격을 하면서 브란들의 틈을 노렸다. 이다빈도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최대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브란들 헤드기어가 벗겨지는 뒤후리기로 득점이 인정됐고 5점을 따내며 8-0까지 벌어졌고 3회전을 따내며 이겼다.

이다빈은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를 만나 세트스코어 2-0(4-4, 3-2)로 이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의 저우쩌치를 만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4-2, 3-8, 7-6)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이다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 8강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졌던 중국의 저우쩌치까지 꺾어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따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연합뉴스/AFP

저우쩌치에 막판 짜릿한 뒤집기로 승리한 만큼 기세는 좋았다. 분위기를 탄 이다빈은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와 만났다. 세계랭킹 4위 이다빈과 9위 우즈베키스탄 오시포바의 대결이라 이다빈의 우위였고 1회전에서 탐색전 이후 얼굴 공격을 시도해 비디오판독 끝에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종료 12초 전에 오시포바에게 얼굴 공격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동점 이후 심판은 오시포바의 몸통 공격이 더 많다고 판단해 이다빈의 패배를 선언했다. 밀착된 상황에서 얼굴 3득점이 인정된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다빈은 2회전에서 반등해야 했는데 오시포바에 또 얼굴 공격을 허용해 0-3 리드를 허용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두 선수가 부딪혔는데 유효타가 됐지만 2-5로 끌려가게 됐다. 막판에도 득점을 허용하면서 3-9로 끌려가게 됐다. 머리를 노린 일격이 맞지 않으면서 세트스코어 0-2로 패배하게 됐다.

하지만 이다빈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확보하면서 한국은 총 메달 14개를 확보하게 됐다. 13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을 따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