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매파' 인사 "인플레 반등 위험 여전"...금리 인하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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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펴 온 인사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보먼 미 연준 이사는 캔자스 은행연합회 행사 공개 연설에서 "지난 5~6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 것은 반갑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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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펴 온 인사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보먼 미 연준 이사는 캔자스 은행연합회 행사 공개 연설에서 "지난 5~6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 것은 반갑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의 재정정책과 주택시장, 지정학적 위험 등의 요인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먼 이사는 자신은 현재 통화정책 입장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으로 높게 나타난 실업률은 노동시장 냉각을 과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최근 미 물가 지표의 개선과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먼 이사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반등한다면 향후 기준금리를 추가로 높여야 할 필요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연준 내 매파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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